中언론 “지도자 안현수, 중국쇼트트랙 강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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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동계올림픽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안현수(37)가 한국쇼트트랙 선수를 가르치면 중국에 큰 위협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구독자 1300만 인터넷방송인 '위러촨바과메이'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중국쇼트트랙 선수단 역시 "타고난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 평소엔 상냥하지만, 진지함을 잊고 소극적으로 훈련하면 따끔하게 혼을 냈다. 부정적인 한국 여론에 압박감을 많이 느낄 땐 안타까웠다"며 안현수 코치를 긍정적으로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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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동계올림픽 금메달 6개를 획득한 안현수(37)가 한국쇼트트랙 선수를 가르치면 중국에 큰 위협이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현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했다.
2020년부터 2022 베이징올림픽까지는 중국대표팀을 코치로 지도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에 신청 서류를 접수하여 12일 면접을 봤다.
중국 ‘진리터우탸오’는 “안현수가 성남시청 코치로 임용된다면 앞으로 중국대표팀에 강력한 적이 될 것이다. 누구보다 중국 쇼트트랙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걱정했다.
러시아는 안현수가 사실상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 2014 소치올림픽에서 금3·은1·동1로 쇼트트랙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 도움을 받지 못하자 2018 평창올림픽 8위(동1), 베이징올림픽 7위(은1·동1)로 추락했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선수 시절 슈퍼스타 안현수에게 지도자로서 러브콜을 보냈다”며 돌아본 ‘진리터우탸오’는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성숙한 코칭 능력을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구독자 1300만 인터넷방송인 ‘위러촨바과메이’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 중국쇼트트랙 선수단 역시 “타고난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 평소엔 상냥하지만, 진지함을 잊고 소극적으로 훈련하면 따끔하게 혼을 냈다. 부정적인 한국 여론에 압박감을 많이 느낄 땐 안타까웠다”며 안현수 코치를 긍정적으로 추억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 관계자도 “안현수 코치는 2년 동안 제자들과 무난한 관계 수준을 넘어 ‘좋은 친분’을 쌓았다”며 분위기가 좋았음을 인정했다.
‘진리터우탸오’는 “중국 빙상계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코치로 더 남아주길 원했다. 하지만 안현수 생각은 달랐다”고 회상했다.
안현수 코치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가 개설해준 신규서비스 계정에 50만이 넘는 구독자가 몰리는 등 현역 선수가 아닌 외국인 지도자인데도 베이징올림픽 기간 큰 인기를 얻었다.
뉴스매체 ‘왕이신원’은 “안현수 코치는 베이징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르러 계약 만료가 임박하자 중국빙상연맹에 잔류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 한국·러시아가 아닌 제3의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받은 지도자 장기계약 제안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왕이신원’은 “안현수가 성남시청 코치 공채에 지원한 것은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표현한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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