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대표팀 합류 눗바 "오타니와 만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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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뛰는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미국인 아버지인 찰리 눗바씨와 일본인 어머니 에노키다 구미씨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기로 했다.
올해 WBC에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일본계 메이저리거에 접촉해 대표팀 합류 의사를 타진했고, 눗바는 소속팀의 허락을 받아 일본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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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 데뷔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뛰는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26·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닛폰은 13일 눗바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 머물고 있는 눗바는 "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뛰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어머니나 외가 친척들에게도 내가 일본을 대표해 뛰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 뿌리의 절반인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BC는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 혹은 조부모의 국적, 출생지에 따라 선수가 출전 국가를 택할 수 있다.
미국인 아버지인 찰리 눗바씨와 일본인 어머니 에노키다 구미씨 사이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대표팀으로 WBC 무대를 밟기로 했다.
올해 WBC에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일본계 메이저리거에 접촉해 대표팀 합류 의사를 타진했고, 눗바는 소속팀의 허락을 받아 일본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43순위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은 눗바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58경기 타율 0.239, 5홈런 15타점을 마무리했고, 지난해 108경기 타율 0.228, 14홈런 40타점을 수확했다.
눗바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이어가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만남을 무척 기대했다. 내셔널리그에서 뛰는 눗바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뛰는 오타니와 아직 대결해 본 적이 없다.
그는 "오타니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그가 연습하는 방식이나 대처하는 모습을 같은 팀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렌다"며 "오타니는 (현실 밖의 존재인)유니콘이다. 그 재능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 "오타니 같은 선수와 함께 뛸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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