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지우 "전문직 연기 처음, 새 출발 같은 작품"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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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 지우가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지우는 태원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 역으로 활약했다.
봉안나는 과학수사팀 경장으로서 똑똑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지만 때론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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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우는 스타뉴스 사옥에서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소옆경'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옆경'은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를 잡는 소방관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를 담아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렸다. 시즌1로 마무리 된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해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온다.
지우는 '소옆경' 시즌1을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두가 고군분투해 찍었는데 막상 방송이 끝나니 시원섭하다. 그래도 지금 시즌2를 열심히 촬영 중이다. 시즌1을 방송분을 보면서 시즌2를 찍기도 했는데 많은 힘을 받은 거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지우는 태원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 역으로 활약했다. 봉안나는 어린 나이에 경장이 됐지만 과학수사와 디지털 포렌식 모두에 능한 인물이다.
지우는 "봉안나가 처음 연기해 본 전문직 역할"이라고 말했다. 첫 도전이기에 의미가 남달랐던 역할이라고. 그래서 "내게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고, 설레는 마음도 컸다"라고도 했다.
봉안나는 과학수사팀 경장으로서 똑똑하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지만 때론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대 니키타를 꿈꿨던 밀리터리 덕후인 설정 때문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와 봉안나의 비슷한 점을 찾으려 했다고. 지우는 "봉안나는 어떤 거에 몰입할 때 에너지가 샘솟고 행복해한다. 나도 몰입을 하면 가장 행복하고, 또 에너지가 나온다. 그런 부분들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우는 '똑똑하고 프로페셔널한 봉안나'를 소화하기 위해 쉴틈없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어떻게 하면 똑똑해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했어요. 특히 봉안나가 만든 수사 장비에 익숙해져야 될 거 같아 촬영장에 빨리 가 소품팀에 부탁해 사용법을 익히기도 했어요."
봉안나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직업정신을 발휘한다. 건물이 폭파하고 구급차가 쓰러지는 장면에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지우는 그런 봉안나에 대해 "정말 대단하고 멋있다고 느꼈다. 본능적인 마음이라는 게 살려고 하는데 봉안나는 정말 목숨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차분하고 침착하게 일을 해나간다"고 언급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만큼 그 의미도 뜻깊다. 지우는 "'소옆경'은 새 출발 같은 느낌의 작품이다. 나에겐 성인 연기자로서 첫 출발 같은 작품이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를 하고 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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