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지우 "김래원 프로페셔널→손호준이 잘 챙겨줘" [인터뷰②]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 배우 지우가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지우는 스타뉴스 사옥에서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소옆경'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옆경'은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를 잡는 소방관의 공동 대응 현장일지를 담아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렸다. 시즌1로 마무리된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올해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온다.

이날 지우는 유쾌했던 '소옆경'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태원경찰서 형사팀 경장 공명필 역의 배우 강기둥, 형사팀 팀장 백참 역의 배우 서현철을 꼽았다.

그는 "강기동 오빠는 너무 유쾌했다. 또 서현철 선배도 재밌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정말 웃음이 많은 편인데 강기동, 서현철, 또 김래원과 촬영을 할 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옆경'의 주역인 태원경찰서 형사팀 경위 진호개 역의 배우 김래원을 향해서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우는 김래원에 대해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했다. 작품 전체를 보시고, 또 작품을 위해 준비도 많이 해 오신다. 촬영을 임하는 부분에서도 프로페셔널하시다"고 했다.

배우 손호준과는 극 중 남매로 활약했다. 손호준은 태원소방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을 맡았다. 지우는 "사실 남매지만 촬영장에서 함께하는 신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정말 많이 챙겨주셨다. 그래서 소방팀을 만나면 괜히 반가웠다"고 전했다.

태원소방서 구급대원 소방사 송설 역의 배우 공승연에 대해서는 "붙는 신은 많이 없었지만 가장 친한 배우였다"고 알렸다. 두 사람이 친해질 수 있던 비결은 반려견이었다고. 지우는 "강아지 얘기로 정말 대동단결이었다"며 "내 반려견의 옷과 모자를 나눠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우는 촬영장에서 모두 배우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그는 "소방대원들이 정말 고생했다. 방화복이 겨울에 입어도 덥다고 하던데 그 방화복을 입고 화재진압까지 하더라. 나만 시원한 곳에서 일하는 거 같아 미안하더라"고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방서, 경찰관들에 대한 존경심도 더욱 커졌다고. 그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느꼈다. 요새는 소방서 경찰서 지날 떄면 괜히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