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리스크, 8부 능선 넘었다-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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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비 6.5%를 기록해 예상(6.5%)에 부합하며 전월(7.1%) 수치를 밑돌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위원은 "전일 발표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모처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물가 우려를 더욱 낮췄다"며 "전월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 하락,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하며 물가 둔화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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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비 6.5%를 기록해 예상(6.5%)에 부합하며 전월(7.1%) 수치를 밑돌았다. 6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위원은 "전일 발표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모처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물가 우려를 더욱 낮췄다"며 "전월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 하락,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하며 물가 둔화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소비자물가 둔화를 주도한 것은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차질 완화였다. 12월 에너지부문 상승률은 전월비 -4.5%로 11월 -1.6%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며 전체 소비자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신차 및 중고차가격도 각각 전월비 -0.1%, -2.5% 하락하는 등 소위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압력도 상당부분 해소되었음을 뒷받침했다.
박 위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 월 전월비 0.3%로 11월 0.2%에 비해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며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1월 6.0%에서 5.7%로 둔화됐다"고 했다.
그는 "서비스부문 물가압력에도 불구 미국 소비자물가의 추세적 둔화 기조는 이어지겠다"며 "에너지 등 재화(Commodity) 부문이 물가 둔화 기조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는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부문이 물가 둔화 압력을 주도하고 임대로 등 서비스 물가도 1분기 중 둔화 흐름이 가시화된다고 봤다.
이어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부터 미국 금리인상 기조는 빅스텝(50bp 인상)에서 베이비스텝(25bp 인상)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하듯 연방기금금리 선물 역시 2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이 93.2%까지 급등했고, 3월 역시 25bp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이 75.7%를 기록했다"고 했다.
미국 금리인상은 3월 FOMC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아울러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은 달러화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겠다고 예상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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