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4Q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車 수요둔화 부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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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 기대로 인한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확대 주가의 부정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올 1분기까지 대기수요가 소진되는 과정에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단기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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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 기대로 인한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확대 주가의 부정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올 1분기까지 대기수요가 소진되는 과정에서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단기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005380)의 12일 종가는 16만6500원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 미만의 도매판매와 금융 부진에도 기말환율 급락으로 비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38조9000억원, 영업이익 3조3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3%, 116.6%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조9300억원을 13.1%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지난 3분기에 이어 미국내 금리 인상과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 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나 기말환율 급락으로 달러기준 판매보증충당부채의 원화 환산 환입으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분기와 유사한 도매판매가 지속된 가운데 인센티브가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년동기비 낮은 수준으로 증익 기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는 대기 수요가 소진되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 장악을 지속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 창출은 2024년 이후 더욱 가속화 하는 전동화 전환과 모빌리티 주도의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적시 대응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일부 미국과 유럽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생산 차질 지속과 점유율 손실, 경쟁 심화로 영업 현금흐름 창출이 악화되는 가운데 고금리에 따른 유동성 악화가 투자 전략을 후퇴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 둔화로 실적 모멘텀은 기대보다 둔화되나 유동성과 안정적 점유율, 수익성은 장기 차별화 요인”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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