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픽 대표선수는 김광현…"세계 4위 한국, 강한 30명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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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강한 30명을 뽑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2일(한국시간) 2023년 WBC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30명을 소개했다.
WBSC는 한국 대표 선수 사진으로 김광현(35, SSG 랜더스)을 선택했다.
한국은 2009년 WBC 준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 김광현이 에이스로 나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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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이 강한 30명을 뽑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2일(한국시간) 2023년 WBC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30명을 소개했다. WBSC는 한국 대표 선수 사진으로 김광현(35, SSG 랜더스)을 선택했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에 힘을 보탠 뒤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은 2009년 WBC 준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우승 등 김광현이 에이스로 나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WBSC는 '세계 4위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세계 1위 일본, 10위 호주, 15위 체코, 30위 중국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한국은 프리미어12 스타 5명, 메이저리거 3명,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명, 2020 도쿄올림픽 참가자 12명 등이 포함된 강한 30명을 선발했다'고 소개했다.
현역 메이저리거 3명 역시 주목했다. WBSC는 '토미 에드먼(28)은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루수로 뛰고 있다. 그의 어머니인 모린 곽이 한국에서 태어난 덕분에 에드먼은 한국 대표로 WBC에 나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019년 프리미어12 스타로, 최지만(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슬러거라고 짚었다.
전직 메이저리거로는 김광현과 함께 투수 양현종(35,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병호(37, kt 위즈), 외야수 김현수(35, LG 트윈스) 등 4명을 언급하며 이들의 풍부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강조했다.
한국은 세계랭킹이 설명하듯 B조 내에서 일본 다음으로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 첫 경기에 맞붙는 복병 호주만 잘 뛰어넘으면 8강 토너먼트까지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 최종 엔트리 30인을 발표하면서 "위기는 기회라 생각한다. 중요한 자리를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목표를 말하면 내 인생에서는 안 이뤄지더라. 몇 위를 한다기보다는 일본은 벗어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오는 3월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을 차례로 만나 본선 1라운드를 치른다. B조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계속해서 일본 도쿄돔에서 8강 토너먼트 2경기를 하고, 여기서 결정된 아시아 라운드 1, 2위가 미국 마이애미에서 챔피언십 라운드에 나선다.
◆ 2023 WBC 한국 대표팀 30인 명단
투수: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KIA) 이의리(KIA) 구창모(NC) 이상 15명
포수: 양의지(두산) 이지영(키움) 이상 2명
내야수: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이상 8명
외야수: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이상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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