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다이렉트 퇴장' 펠릭스, 데뷔전서 평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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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긍정적인 활약이 무색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주앙 펠릭스(24, 첼시)의 레드카드는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주앙 펠릭스는 13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 첼시와 풀럼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첼시는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펠릭스를 내세웠다. 지난 11일 첼시로 임대 이적한 펠릭스이기에 곧바로 선발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한 첼시 팬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펠릭스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초반인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펠릭스는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카이 하베르츠는 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풀럼의 수문장 베른트 레노가 막아냈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 밖에도 펠릭스는 슈팅을 6회, 기회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 등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적어도 후반 13분까지는 그랬다.

펠릭스는 후반 13분 경합 상황에서 케티 테테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데이비드 쿠트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펠릭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경기 종료 후 풋볼 런던은 첼시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졸전이었기에 선수 대부분이 4~5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그중에서도 펠릭스는 최하점인 3점을 받았다.

매체는 "펠릭스는 경기 초반 수비를 무력화시킨 뒤 하베르츠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에도 좋은 개인기와 패스로 첼시에 희망을 보였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조명했다.

하지만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충격적이었다. 풋볼 런던은 "그의 태클과 퇴장은 충격적이었다. 긍정적인 활약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말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승점 25점(7승 4무 7패)에 그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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