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솔레다르서 우크라군 진지 유지…러군 상당 손실 입혔다"

정윤미 기자 2023. 1. 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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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솔레다르 소재 우크라이나군 2개 부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고위 지휘관들을 만나 솔레다르와 다른 인근 도시를 위한 전투에서 어떤 지원군이 필요한지 또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분석했다고 전했다.

젤렌스케 대통령 발언은 앞서 러시아 측이 솔레다르 영토를 장악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소금 광산 지역인 솔레다르는 우크라이나 동문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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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다르 점령" 러 측 주장 반박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솔레다르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 제43 중포병여단이 러시아 공격에 맞서 독일제 자주포 판저하우비체(PzH-2000)을 발사하고 있다. 2023.01.1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동부 격전지 솔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진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러시아군에게 상당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솔레다르 소재 우크라이나군 2개 부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 고위 지휘관들을 만나 솔레다르와 다른 인근 도시를 위한 전투에서 어떤 지원군이 필요한지 또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분석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또한 군대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는 상황과 우리 파트너들과 관련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케 대통령 발언은 앞서 러시아 측이 솔레다르 영토를 장악했다고 주장한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 민간 와그너 용병은 지난 10일 솔레다르 전체 영토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전날 솔레다르에서 "긍정적인 동향"이 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도 "솔레다르를 북부와 남부지역에서 봉쇄했다"고 했다.

소금 광산 지역인 솔레다르는 우크라이나 동문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바흐무트에서 북서쪽 10㎞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군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여름 이후 주요 전투에서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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