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에 덮여 발견된 백골 시신…메모엔 "2020년 숨졌다"

2023. 1. 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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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의 노인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40대 딸이 이 시신을 2년 넘게 방치한 채 한 집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 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로 이불에 덮여 있는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숨진 뒤 2년 넘게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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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40대 딸,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

인천의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의 노인 시신이 발견됐는데요, 40대 딸이 이 시신을 2년 넘게 방치한 채 한 집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 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백골 상태로 이불에 덮여 있는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살던 딸, 40대 A 씨를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집 안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숨진 뒤 2년 넘게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A 씨의 어머니는 기초연금 대상자인데요, 따라서 2009년부터 매달 30만 원씩 연금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A 씨가 연금 수급을 위해 고의로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동구는 사망 시점이 확인되는 대로 부당 수령 금액을 파악해 환수 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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