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뛰고?’...울버햄튼 신입생, 완전 이적한다
황희찬(27)의 새로운 동료 마테우스 쿠냐(24)가 벌써 의무이적 조항을 충족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최악의 흐름이다. 브루노 라즈(48) 감독 체제에서 기존 3백을 버리고 4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울버햄튼은 라즈 감독을 경질한 뒤 한동안 스티븐 데이비스 수석 코치 대행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여기서도 부진은 마찬가지.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며 가장 원했던 훌렌 로페테기(56) 감독과 손 잡았다.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반 2경기 연승을 달리며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이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강등권에 위치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현재 득점력이 발목 잡고 있다. 리그 11득점으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여름 합류한 사샤 칼라이지치(26)는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31)는 두개골 부상 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새롭게 합류한 디에고 코스타(37)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결국,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물색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쿠냐를 빠르게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당시 의무이적으로 영입됐으며 특정 조건을 성립되면 50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하는 구조다.
그런데 쿠냐가 벌써 울버햄튼 완전 이적에 도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미 쿠냐의 울버햄튼 이적 조항이 활성화됐다. 그는 AT마드리드로 부터 영구 이적한다”라고 알렸다.
현재 쿠냐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3경기 출전 중이다. 모두 교체 출전했으며 약 82분을 뛰었다. 지난 리버풀과의 FA컵에서는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통해 동점골에 기여한 바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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