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초부터 후끈한 K팝 4가지 관전포인트

정혁준 2023. 1. 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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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한겨울에도 케이(K)팝 열기가 후끈하다.

걸그룹, 보이그룹, 솔로, 유닛 등 다양한 부문의 가수들이 연초부터 가요계를 접수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새해에는 유닛(그룹 일부 멤버가 별개 팀을 꾸려 활동하는 형태) 컴백도 눈에 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는 지난 4일 세번째 미니앨범 <인센스> 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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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걸그룹 뉴진스 열풍 어디까지
② BTS 자리 차지할 보이그룹은
③ 컴백하는 유닛들 잘 나갈까
④ 그룹 세상에서 빛날 솔로는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새해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한겨울에도 케이(K)팝 열기가 후끈하다. 걸그룹, 보이그룹, 솔로, 유닛 등 다양한 부문의 가수들이 연초부터 가요계를 접수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지난해 가요계를 평정한 걸그룹들이 올해에도 먼저 나섰다. 첫번째 출발을 알린 건 뉴진스다. 이들은 지난 2일 싱글 <오엠지>(OMG)를 선보였다. 지난달 먼저 공개한 ‘디토’와 신곡 ‘오엠지’를 담았는데, 두 노래는 12일 오후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싱글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70만장이나 팔렸다. 전작의 같은 기간 31만장에 견줘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한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새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를 낸다. 2021년 10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그룹 여자친구 해체 뒤 새 이름으로 데뷔한 ‘경력직 신입’ 비비지는 세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로 오는 31일 컴백한다. 지난해 데뷔한 ‘동기’ 걸그룹 하이키와 아일리원은 지난 5일 같은 날 함께 컴백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뮤직 제공

멤버 진의 입대로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보이그룹 왕좌를 놓고도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다. 몬스타엑스와 에스에프나인(SF9)은 지난 9일 동시에 컴백했다. 몬스타엑스는 열두번째 미니앨범 <리즌>을 내놓았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어’는 극한의 위험한 관계에서 발견한 사랑의 이유에 대해 노래한다. 에스에프나인은 미니 12집 <더 피스 오브 나인>을 출시했다. 타이틀곡 ‘퍼즐’은 펑크 음악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 곡이다.

그룹 엔시티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과 같은 소속사의 ‘4세대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7일 다섯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그동안 앨범 이름에 ‘꿈의 장’(꿈을 좇는 소년의 성장 서사), ‘혼돈의 장’(자신과 대립하는 세계를 처음으로 인식한 소년 이야기) 등을 넣어왔다. 새 시리즈 ‘이름의 장’에선 흔들리는 청춘의 자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엔시티(NCT)127은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를 오는 30일 발표한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3곡과 정규 4집에 실린 12곡까지 15곡으로 구성했다.

유닛그룹 갓더비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새해에는 유닛(그룹 일부 멤버가 별개 팀을 꾸려 활동하는 형태) 컴백도 눈에 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는 지난 4일 세번째 미니앨범 <인센스>로 컴백했다. 문빈과 산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곡 ‘이끌려’ ‘바람’을 비롯해 타이틀곡 ‘매드니스’까지 6곡이 실렸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가수로 꾸린 유닛 갓더비트는 오는 16일 첫번째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을 들고 컴백한다. 멤버는 지난해와 같이 보아·태연·효연·슬기·웬디·카리나·윈터로 구성했다. 강렬한 댄스곡과 퍼포먼스 기반의 갓더비트는 지난해 1월 ‘스텝 백’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스탬프 온 잇>은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 6곡을 담았다.

빅뱅의 태양(오른쪽)과 방탄소년단의 지민. 더블랙레이블 제공

솔로 가수 컴백도 잇따르고 있다. 가수 별이 데뷔 20돌을 기념해 여섯번째 정규 앨범 <스타트레일>을 11일 내며 오랜만에 컴백을 알렸다. ‘별의 궤적’이라는 뜻의 제목을 내걸고 가수 별이 그려온 지난 20년의 궤적을 보여준다. 그룹 빅뱅의 태양은 13일 싱글 <바이브>로 컴백한다. 지난해 <프루프>를 발매한 뒤 팀 활동 휴식기를 선언한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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