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공백 최소화한 김현준, AG도 결코 허황된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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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22)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가 배출한 히트상품이다.
부동의 주전 중견수였던 박해민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까닭에 전력약화가 우려됐지만, 빠르게 성장한 김현준 덕분에 그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현준은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0.275(363타수 100안타)에 홈런 없이 22타점, 출루율 0.365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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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은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0.275(363타수 100안타)에 홈런 없이 22타점, 출루율 0.365의 성적을 거뒀다. 7월까지는 3할대 타율(0.304)을 유지했지만 체력저하에 발목을 잡혔다. 다행히 9월 이후 페이스를 회복하며 위기극복능력까지 보여줬다. 2021 신인드래프트 당시 지명 순번은 9라운드(전체 83순위)로 한참 낮았지만, 당당히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김현준은 우리 팀의 미래를 짊어질 자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년은 김현준에게 많은 것이 걸린 한해다. 지난해의 활약 덕분에 큰 폭의 연봉인상이 예상된다. 그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보다 기대치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미 잠재력은 입증했다. 지난해 보여준 강점들을 유지하며 풀타임 주전으로 한 자리를 굳히는 게 다음 단계다. 박 감독이 무한경쟁을 예고한 만큼 더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해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AG),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잇달아 펼쳐진다. 항저우AG와 APBC에 나설 대표팀은 기본적으로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들로 구성된다. 특히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AG는 김현준이 욕심을 부려야 할 무대다.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AG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김현준은 타격 시 배트에 공이 맞는 면이 워낙 넓어 구종과 코스에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팀 내 중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93경기(83선발), 723.1이닝을 소화하며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발탁도 그리 허황된 꿈은 아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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