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고물가 속 설맞이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고물가 속 설맞이.
설 연휴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설 음식 차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요.
과일값은 좀 내렸지만 고기, 나물류, 밀가루 등은 지난해보다 값이 올랐습니다.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장 보시려면 전통시장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서울 전통시장 108곳에서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주차비도 무료고요.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한다니까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안 주고 안 받기.
차례상 차리는 비용만큼 걱정되는 게 또 있죠.
바로 세뱃돈인데요.
자녀들 세뱃돈은 얼마나 주면 좋을까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성인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는데요.
'5만 원'이 적당하다고 답한 사람이 10명 중 4명꼴로 가장 많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2위를 차지한 답변입니다.
아예 '안 주고 안 받기'였습니다.
10명 중 3명입니다.
세뱃돈 얼마 줄지 사실 해마다 반복되는 고민이긴 합니다만, 올해는 고물가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경조사비나 세뱃돈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단 의견들도 그래서 올해 특히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 키워드, "내 신용등급, 왜 이리 낮죠?".고물가 속 설맞이
신용등급 낮으면 대출한도도 줄고 대출금리는 더 높아지죠.
대출이자도, 카드값도 꼬박꼬박 잘 냈는데 "내 신용등급이 왜 이렇게 낮지?"하시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 '개인신용평가대응권'이란 걸 이용하면 되는데요.
은행을 상대로 본인 신용등급이 왜 이런지 설명을 요구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립니다.
구체적으로 직장이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신용평가 기초정보와 반영 비중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데요.
정보가 잘못됐다면 정정, 삭제, 재산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문의하시면 되고요.
인터넷은행은 전화로 접수하면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6일부터 이런 내용을 은행 대출상품설명서에도 넣도록 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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