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퇴장+자카리아 부상’ 첼시, 풀럼 원정 1-2 패
첼시가 풀럼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일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바비 데 코르도바 리드, 주앙 팔리냐, 해리슨 리드, 안토니 로빈슨, 팀 림, 토신 아다라비오요, 케니 테테, 베른트 레노가 출전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루이스 홀, 데니스 자카리아, 마테오 코바치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칼리두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트레보 찰로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섰다.
첼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우측면을 파고든 펠릭스가 패스를 내줬고 하베르츠, 홀의 슈팅이 연달아 이어졌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9분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공격에서 박스 안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역습을 노린 풀럼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4분 압박을 통해 볼을 뺏은 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잡은 윌리안이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32분 뒷공간을 파고든 펠릭스가 롱패스를 건네받은 뒤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흐르자 반대편 홀이 왼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레노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전 첼시가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좌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마운트의 슈팅이 골대 맞고 흘렀고 이를 골문 앞 쿨리발리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악재가 겹쳤다. 후반 10분 자카리아가 부상을 입으며 조르지뉴와 교체됐다. 이어 3분 뒤에는 펠릭스가 수비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가하며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풀럼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해리 윌슨, 톰 케어니(후반 23분)를 투입한 가운데 후반 27분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박스 안 비니시우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1로 앞서게 됐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첼시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며 풀럼 원정에서 무릎 꿇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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