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펠릭스 데뷔전 충격 퇴장' 첼시, 승격팀 풀럼에 1-2 패…10위 추락

박대성 기자 2023. 1. 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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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23)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퇴장으로 얼룩졌다.

첼시는 신입생 펠릭스를 임대와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풀럼은 카를로스가 전방에서 첼시 골망을 노렸다.

첼시는 펠릭스를 활용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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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가 13일 풀럼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 펠릭스가 풀럼전에서 테테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앙 펠릭스(23)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퇴장으로 얼룩졌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승격 팀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2로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제2의 호날두'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지만 반등에 실패,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다.

첼시는 신입생 펠릭스를 임대와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펠릭스는 전방에서 하베르츠와 투톱을 섰다. 허리는 코바시치, 자카리아, 마운트였고, 홀과 아즈필리쿠에타가 윙백에서 뛰었다. 수비는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찰로바였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풀럼은 카를로스가 전방에서 첼시 골망을 노렸다. 윌리안, 페레이라, 레이드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리드와 팔리냐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로빈슨, 림, 아다라비요오, 테테였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첼시는 펠릭스를 활용해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이었다. 펠릭스는 전반 2분에 측면에서 볼을 받아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다. 낮고 빠른 크로스로 박스 안에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풀럼이었다. 전반 25분 측면에서 첼시를 흔들었고, 윌리안이 반대쪽에서 쇄도했다. 유려한 드리블로 첼시 수비 움직임을 속인 뒤에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첼시 입장에서 쿨리발리 수비가 아쉬웠다.

첼시에 또 부상자가 생겼다. 후반 11분 자카리아가 부상으로 빠졌다. 후반 13분 수적 열세까지 있었다. 펠릭스가 볼 트래핑이 길었고, 테테와 볼 주도권 다툼을 했다. 하지만 발바닥을 든 채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퇴장이었다.

풀럼이 환상적인 결정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5분 페레이라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완성했다. 첼시는 추쿠에메카, 갤러거, 쿠쿠렐라, 지예흐를 연속으로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풀럼도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을 빼고 솔로몬을 투입했다. 홈에서 간헐적인 역습으로 불안한 첼시를 연거푸 흔들었다. 추가 시간은 6분이었지만 양 팀에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풀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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