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할 일 더 많다…점진적 금리인상 타당"

임종윤 기자 2023. 1. 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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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은 아직 할 일이 더 많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신중한 속도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리치먼드 연은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총재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2% 목표에서 지속 가능하도록 돌아갈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했지만 금리인상 속도를 늦췄다"며 "이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일을 할 때 더 천천히(deliberately) 움직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연준이 꾸준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70년대 경험에 따르면 만약 인플레이션을 너무 빨리 되돌리면, 더 강해져서 연준이 더 많은 조치를 하고, 피해도 더 커졌다"며 "일부가 최근 주장하는 것처럼 목표가 달성되기 전에 목표를 변경하면 연준의 신뢰도를 위험에 빠지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희생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바킨 총재는 "공급망 개선과 지금까지의 연준 정책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추기에 충분하다면, 더 점진적인 속도로 하는 경로(more gradual rate path)가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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