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전→57분 퇴장…'6개월 1100만 유로' 펠릭스 3경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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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23,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악몽이 됐다.
첼시는 신입생 펠릭스를 임대와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직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지만, 첼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분명 활발했지만 아쉬운 펠릭스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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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앙 펠릭스(23,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악몽이 됐다. 데뷔전에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 퇴장으로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드 카드 퇴장이라 최소 3경기 결장이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승격 팀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신입생 펠릭스를 임대와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다. 펠릭스는 전방에서 하베르츠와 투톱을 섰다. 허리는 코바시치, 자카리아, 마운트였고, 홀과 아즈필리쿠에타가 윙백에서 뛰었다. 수비는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찰로바였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직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지만, 첼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펠릭스는 전반 2분에 측면에서 볼을 받아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다. 낮고 빠른 크로스로 박스 안에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기도 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날카로운 침투로 첼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풀럼이었다. 전반 25분 측면에서 첼시를 흔들었고, 윌리안이 반대쪽에서 쇄도했다. 유려한 드리블로 첼시 수비 움직임을 속인 뒤에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첼시 입장에서 쿨리발리 수비가 아쉬웠다.
첼시에 반등이 필요했는데 후반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분 프리킥에서 쿨리발리가 튕겨 나온 볼을 우겨 넣었다. 레노 골키퍼가 쿨리발리 슈팅을 품에 안았지만 골 라인을 벗어났기에 득점이었다.
펠릭스는 의욕과 투지를 불태웠다. 후반 13분 볼을 받아 방향 전환을 하려고 했는데, 볼 트래핑이 길었고, 테테와 볼 주도권 다툼을 했다. 하지만 발바닥을 든 채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레드 카드를 뽑아 퇴장을 명령했다.
주앙 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벤피카에 무려 이적료 1억 2720만 유로(약 1706억 원)를 지불했다. '제2의 호날두'로 평가된 만큼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역대 최고 이적료 5위에 달하는 몸값이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궁합이 잘 맞지 않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과 달랐다. 첼시는 임대료만 1100만 유로를 투자해 후반기 6개월 공격 보강을 했다. 분명 활발했지만 아쉬운 펠릭스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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