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김용필 추가합격…"아나운서 퇴사 걸어, 돌아갈 곳 없다"

김보영 2023. 1. 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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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김용필이 아나운서 직장까지 내건 간절함으로 추가 합격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직장부(김용필, 마커스 강, 박상우, 이상연)의 본선 1차 팀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김용필은 경제 방송 아나운서란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김용필은 연습 당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경제 방송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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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2’ 김용필이 아나운서 직장까지 내건 간절함으로 추가 합격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직장부(김용필, 마커스 강, 박상우, 이상연)의 본선 1차 팀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앞서 김용필은 경제 방송 아나운서란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독창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마스터 예심에서 ‘미(美)’를 차지했다.

김성주는 김용필이 등장하자 “직장 문제 때문에 곤혹스럽다고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용필은 “선택은 어차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오늘 결과가 잘 나오면 바로 그만둘 수 있는데 12월까지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고, 안에서는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솔직히 상황을 전했다. 또 “같이 하는 동생들은 일 자체를 쉬거나 그만두고 왔고 저도 하던 방송을 언제까지 하겠다고 이야기한 상황이기 때문에 돌아갈 곳이 없다”고 절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성주는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한 게 본인이 다니는 방송사가 아닌 다른 채널에 와서 오디션을 보고 있다”며 “성적이 안 나오면 상관없는데 또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그의 뜻을 공감했다. 이에 장윤정도 “그 정도면 안 나와도 돌아가기도 힘들지 않을까”라고 맞장구쳤다.

실제로 김용필은 연습 당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경제 방송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방송 의상을 그대로 입은 채 연습에 합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는 “저희는 생계를 제쳐두고 왔다. 저희보다 절박할 수 있을까”라고 토로했다.

직장부 팀미션은 ‘카발레’란 곡으로 재즈 트롯에 도전했다. 올 하트가 아닌 12하트에 그쳐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만 신지는 김용필에 대해 “저 분이 왜 매력있다고 하는지 알겠다”고 칭찬했고, 진성은 “사나이로 태어났다면 이직하시라”고 격려했다.

결국 김용필은 마커스 강과 함께 추가합격에 성공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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