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주가↑' 데브시스터즈, 中 리스크 '신작'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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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차이나 리스크에 시달린다.
중국의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계기로 차기 기대주로 꼽히며 주가를 올렸지만 최근 한·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기세가 꺾였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12월 넷마블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 총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내줬다.
투자업계는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늘어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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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해 12월 넷마블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등 총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판호를 내줬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국내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외교 관계가 악화된 이후 5년 만이다.
투자업계는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늘어난다고 본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신규 판호를 획득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이에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지난해 12월29일 전날(종가 5만800원)보다 10.04% 뛴 5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10일 6만500원으로 장을 마감, 작년 4월29일(종가 6만1100원) 이후 8개월 만에 6만원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같은 날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 국민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하자 나온 결정이다.
게임 산업의 온기가 다 퍼지기도 전에 방역 문제로 한·중 간 대립이 심화되자 모처럼 찾아왔던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6만200원으로 300원 떨어졌고 12일엔 급기야 5만9100원을 기록, 6만원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021년 매출 3693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내며 선전했지만 지난해엔 부진을 거듭했다. 영업이익이 그해 2분기 마이너스(-)22억원, 3분기 38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냈고 4분기 역시 83억원(에프엔가이드 추정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케팅비와 신규 사업·인력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는 반전을 꿈꾸고 있다. 그동안 준비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C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이 포문을 연다. 지난해 12월30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15세 이용가'를 획득하고 1분기 안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모바일 건설 시물레이션 '브릭시티'도 올해 상반기 내 출시가 점쳐진다.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한 PC 게임 '오븐스매시' 역시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인기 게임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 킹덤'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각오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브릭시티 제외하곤 콘솔 플랫폼으로 추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출시까지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전략 및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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