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13일 서면 사직서… 대통령실 “당장 결론 못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에 대해 사흘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를 놓고 '윤 대통령 측이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 발을 묶기 위해 뜸 들이기를 하고 있다', '양측이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등 분분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나 전 의원은 13일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거취 정리 촉구 의도
‘전대출마’ 맞물려 고심 모양새
양측서 출구전략 모색 관측도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이 정부 기조에 어긋나는 정책을 일방 발표해 충돌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양측의 갈등은 나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맞물려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여권 내에선 임기 초반의 대통령과 맞서는 게 쉽지 않은 점에서 나 전 의원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세종시당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영상축사를 보내 당권 주자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이틀 연속 화합 메시지를 통해 자세를 낮췄다. 나 전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 다시 한번 힘을 뭉쳐서 윤석열정부가 성공할 수 있게 하고,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선 “절대 화합”을 건배사로 외친 바 있다.
이현미·김병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