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반려식물 알고 있다” [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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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9명가량은 '반려식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은 절반 이상이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의 기능과 효과, 생명체로서의 식물 존중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반려식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식물관리에 따른 생육 반응 연구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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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서적 교감·안정 위해 길러”
반려식물은 인간과 짝이 돼 서로 교감을 나누며 살아가는 특정한 식물을 뜻한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라는 답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라는 답이 28%로 뒤따랐다.
생명체로서 식물 존중에 대한 공감도는 69%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의 공감도는 73%로 높게 나타났다. 식물 존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식물은 생명체이며, 존중돼야 마땅하다’는 응답이 88%, ‘식물을 좋은 환경에서 기르는 것이 식물을 활용하는 인간에게 이롭다’(83%·복수응답 가능) 등으로 높았다.
한편, 반려동물과 일반 실내식물의 구분을 묻는 지난해 질문에는 ‘애착 형성 여부’(43%), ‘사람과의 교감’(25%) 등을 꼽았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의 기능과 효과, 생명체로서의 식물 존중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반려식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식물관리에 따른 생육 반응 연구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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