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이현미 2023. 1.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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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12일 각 시·도에 기부금을 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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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외 16개 시도에 30만원씩
답례품은 용산노인복지관 재기부
‘칠곡할매글꼴’ 할머니들 만나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12일 각 시·도에 기부금을 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16개 시·도에 똑같이 기부한 것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고향사랑기부로 받게 되는 각 시·도의 답례품은 서울 시립용산노인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023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뉴스1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축구스타 손흥민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재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칠곡할매글꼴’의 주인공인 칠곡 할머니들을 초청해 만났다. 이 부대변인은 “칠곡할매글꼴은 경북 칠곡군이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체”라며 “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새 연하장을 그중 한 분인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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