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입물가지수 6.2%↓…환율·유가 하락에 2개월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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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8.63로 전달보다 6.2%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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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8.63로 전달보다 6.2%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이자 2015년 1월(-7.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달보다 9.9% 하락했습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9.2%), 화학제품(-4.4%) 등이 내리며 전달보다 4.7%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7.22달러로 지난해 11월(86.26달러)보다 10.5% 떨어졌고, 원·달러 평균환율 역시 1,296.22원으로 전달보다 5% 하락했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6% 하락했습니다. 2009년 4월(-6.1%)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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