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비싸지니 디젤차 운행대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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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친환경 차량 운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유(디젤)차 운행 대수는 감소했다.
경유차 운행 대수는 지난해 626만5921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637만2189대)보다 1.7% 감소한 수치다.
과거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됐던 LPG차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밀리며 운행 대수가 2.7% 감소해 170만538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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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하이브리드 승용차 '20만대' 늘어
전기차 운행 대수 63.7% 폭증
친환경 바람 속 경유차 운행 대수 1.7% ↓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지난해 친환경 차량 운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유(디젤)차 운행 대수는 감소했다.
13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승용차 운행 대수는 103만19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83만1754대와 비교하면 24.1%(20만176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기차 승용차 운행 대수는 30만328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8만5274대)보다 63.7%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승용차는 증가량만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낮지만, 증가율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웃돌았다.
반면 경유차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경유차 운행 대수는 지난해 626만5921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637만2189대)보다 1.7% 감소한 수치다.
과거 저공해 차량으로 분류됐던 LPG차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밀리며 운행 대수가 2.7% 감소해 170만538대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선 연료별 운행 대수 증감에 대해 지난해 고유가가 지속되고, 업계에서 친환경 움직임이 가속화한 영향으로 풀이한다.
경유차는 기존 휘발유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류비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경유 값이 휘발유 값보다 더 비싸지며 이런 장점이 퇴색됐다.
실제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는 경유에 비해 100원 이상 싸게 판매되고 있다. 휘발유차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1218만4044대 운행 대수를 기록했다.
전체 운행 차량 대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550만3078대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최근 10년간 운행 차량 대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 중에선 수입차의 운행 차량 대수 증가율이 돋보였다.
먼저 수입 상용차가 지난해 전년 대비 10.0% 늘어 9만6726대 운행 대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 승용차는 8.4% 늘어 291만9072대 운행 차량 대수를 기록했다.
수입차(승용차, 상용차 합산) 전체 운행 대수는 301만5798대로 전년보다 8.5% 늘었다. 국산차 전체 운행 대수는 전년보다 1.6% 늘어 2248만7280대에 달했다. 승용차는 1.7%, 상용차는 1.4%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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