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급한' 토트넘, 이적시장 1순위 협상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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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인 페드로 포로의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윙백에서의 불안함을 갖고 있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 최우선 포지션도 우측 윙백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 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이번 1월 영입 우선 순위로 우측 윙백을 생각하고 있다. 에메르송과 도허티 모두 콘테 감독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우측 윙백 대안으로 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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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인 페드로 포로의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우측 윙백에 고민을 안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좌측 윙백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고,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측 윙백 자리는 아직까지 확실한 주전이 없다.
확실하고 안정감 있는 주전이 없는 상태다. 현재 우측 윙백으로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이 번갈아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며 주전에서 밀렸던 도허티가 현재는 다시 주전으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 또 부상을 당할지 미지수고, 에메르송은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된 제드 스펜스는 리그에서 현재까지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윙백에서의 불안함을 갖고 있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 영입 최우선 포지션도 우측 윙백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 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이번 1월 영입 우선 순위로 우측 윙백을 생각하고 있다. 에메르송과 도허티 모두 콘테 감독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전해진다.
우측 윙백 대안으로 스포르팅 CP의 페드로 포로가 타깃으로 떠올랐다. 포로는 스페인 국적의 23세 우측 윙백으로, 지로나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뛰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윙백 자원이다.
맨시티에서는 주전을 꿰차지 못하고 임대를 다녔다. 이후 자신의 유스팀이었던 스포르팅으로 돌아와 기량이 만개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대 생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완전 이적해 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전진성 그리고 빌드업에 강점이 있으며 콘테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윙백 축구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스포르팅 입장에서는 포로의 협상에 제동을 걸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에 따르면, “스포르팅의 회장 프레데리코 바란다스는 이번 주 일요일 있을 스포르팅과 벤피카의 리스본 더비 전까지 포로의 협상을 금지했다”고 전해진다.
스포르팅과 벤피카의 리스본 더비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매치업 중 하나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바란다스 회장은 그 경기 전까지 포로가 경기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현재 첼시도 포로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에서는 하루가 아까울 정도로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로 협상에 스포르팅이 제동을 걸자 토트넘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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