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 고민하는 조규성..."결정 빨리 할 것"
[앵커]
전북 현대의 조규성 선수의 유럽 이적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팀을 옮길 것인지는 1월 안에 결정되는데 여러 변수를 고민하는 조규성 선수는 결정은 빨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랜만에 훈련장에 모인 전북 선수들이 골대에 공을 맞히는 게임을 합니다.
작은 골대에 슈팅을 하고, 콘을 넘어뜨리기도 하며 가볍게 몸을 풉니다.
훈련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이적 여부였습니다.
유럽 구단들의 공식적인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공은 조규성 선수에게 넘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규성 / 전북현대 공격수 : 저는 쉬다가 이제 몸을 끌어올리는 상태고 바로 100%로 부딪쳐야 하는데, 가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까, 유럽 무대는 많이 들었다시피 냉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동계훈련을 하지 않고 바로 유럽으로 갈 경우 부상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지만 바로 실전에 투입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음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여름에 유럽에 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기에 좋은 제안이 온다면 거부하기도 어렵습니다.
40억 원 이상의 이적료 제안은 그만큼 조규성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느 리그로 가든 조규성이 그리고 있는 마지막 리그는 프리미어리그.
[조규성 / 전북현대 공격수 : 모든 선수들이 다 EPL을 가고 싶을 것이고 (지금은) 제가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북은 다음 주 월요일 한국을 떠나 스페인에서 한 달간 전지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조규성이 결심을 굳힌다면 이적 추진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
조규성은 전지훈련지 스페인에서 훈련하는 동안 새 팀으로 이적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비 측 "병역 비리 의혹 파악 중...성실히 조사 임할 예정" (공식)
- [Y이슈] 강민경, '열정페이' 논란에 용기 있는 사과...대중 마음 되돌릴까
- 김혜자 "아버지가 재무부 장관, 대지 900평 집 살았다"(유퀴즈)
- 이영지, '쇼미11' 상금 기부 오해에 "다른 의도 없다" 해명
- 엔하이픈 제이, "한국사는 단편소설" 발언에 사과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마약 자수합니다"…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해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