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도 인정 "안토니, 너무 비싸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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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가 필요 이상으로 비쌌다는 건 데려간 팀도 알고 있다.
안토니는 지난해 8월말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는 안토니를 지키려했지만, 맨유가 부른 이적료가 너무 높았다.
맨유 이사회에서도 안토니 영입 비용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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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료가 필요 이상으로 비쌌다는 건 데려간 팀도 알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23) 영입을 위해 과도한 지출을 했다는 걸 인정했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지난해 8월말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 전 급하게 데려왔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
아약스는 안토니를 지키려했지만, 맨유가 부른 이적료가 너무 높았다. 아약스 내부에선 "이런 제안을 받고 거절할 수는 없었다. 맨유가 말도 안 되는 이적료를 내밀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맨유 이사회에서도 안토니 영입 비용이 지나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럼에도 데려온 이유는 있다.
먼저 오른쪽 윙어 자리가 급했다. 안토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안토니 몸값은 더 오를 거라 예상했다. 안토니가 브라질 대표팀으로 활약할 경우를 생각한 것이다.
안토니가 맨유행을 강력히 바란 점도 배경이다. 맨유는 이점을 높이 샀다. 안토니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 고위 관계자들에게 "6개월 안에 이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유야 어찌됐든 비싼 영입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안토니는 16경기 5골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활약이지만 맨유 팬들 사이에선 "돈값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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