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이적설 종지부 찍고 싶은 조규성,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이성필 기자, 이강유 기자 2023. 1.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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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두 골로 특급 스타 대열에 합류한 공격수 조규성.

자신을 키워준 전북에 보답하고 팀을 새로 만드는 여름에 떠냐느냐를 놓고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출전을 보장 받으며 도전 가능한 팀이 우선입니다.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을 당시 기뻐하고 축하하면서도 전전긍긍했다. 제 욕심만 챙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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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중앙 공격수 조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현대 중앙 공격수 조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완주, 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두 골로 특급 스타 대열에 합류한 공격수 조규성.

공격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일본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지만 차두리, 기성용이 거쳐 간 팀으로도 익숙합니다.

독일 마인츠는 전북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고 있어 적응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렌츠바로시, 미네소타 등 헝가리와 미국팀도 관심을 보이는 중.

일단 셀틱과 마인츠 2파전으로 좁혀지는 흐름 입니다.

조규성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경기 체력이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과감한 도전이냐.

자신을 키워준 전북에 보답하고 팀을 새로 만드는 여름에 떠냐느냐를 놓고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조규성) "협상 중이라고 얘기를 들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제가 1월에 가면 좋을지, 여름에 가면 좋을지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팀 선택 기준은 명확합니다. 출전을 보장 받으며 도전 가능한 팀이 우선입니다.

(조규성) "지금 몸 상태로 가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모른다. 유럽은 냉정하다고 생각하기에 얼마나 기다려줄지도 생각하고 있다."

독일 무대에 진출 경험이 있는 전북 동료들도 조규성에게 공을 던졌습니다.

(이동준) "조규성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

(김진수) "어떤 것이 맞는 선택인지는 잘 선택하리라 본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최대한 좋은 결론이 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상식 감독)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을 당시 기뻐하고 축하하면서도 전전긍긍했다. 제 욕심만 챙길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보겠다."

이적 시장의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빠른 결정으로 거취를 정리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은 확실함을 시사했습니다.

(조규성)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저도 여기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과 넘어가서 준비하는 것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빨리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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