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백신 추가접종 새 변이에 효과… "안전성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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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의 효능이 신종 변이에서도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와 실험실 분석을 통해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2가 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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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셀은 '3차접종 후 2가 백신 추가접종' 연구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같은 방식으로 접종할 경우 최근까지 국내 우세종이었던 BA.4/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2.7배로 증가했다. 다른 변이의 중화항체가는 ▲BQ.1 2.7배 ▲BQ.1.1 2.4배 ▲XBB 1.9배 ▲XBB.1 1.5배 등으로 증가했다.
이달 초 발표된 다른 연구에선 BN.1에 대한 효과도 증명됐다. 2가 백신을 추가접종한 경우 단가백신으로 3차까지 접종한 집단보다 중화항체가가 약 4.4배 증가했다. BQ.1과 BQ.1.1에 대해서는 각각 12.5배, 12.1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XBB는 7.1배, XBB.1은 4.3배였다.
안전성 부분에선 2가 백신 접종 뒤 이상사례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0.35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보다 낮았다. 특히 2가 백신 접종권고 대상인 60대 이상 연령의 경우 2가 백신 접종 뒤 이상사례 신고율은 0.33건으로 전체 인구 신고율보다 낮다. 단가백신 접종 뒤 신고율(3.08건)의 9분의 1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구와 실험실 분석을 통해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2가 백신의 접종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안전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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