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광란의 질주'로 행인 들이받고 돈다발 뿌려..사상자 18명
조유현 2023. 1. 13.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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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20대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돌진하면서 1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에도 지폐 다발을 뿌리는 등의 행동을 보여 더욱 공분을 샀다.
1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번화가에서 검은색 SUV가 횡단보도로 질주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을 향해 현금을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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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한 20대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돌진하면서 1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에도 지폐 다발을 뿌리는 등의 행동을 보여 더욱 공분을 샀다. 1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광저우 톈허구의 한 번화가에서 검은색 SUV가 횡단보도로 질주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차량은 행인들이 건너던 횡단보도를 빠른 속도로 지나며 여러 명을 치었고 전진과 후진, 유턴을 거듭하다가 도로 구조물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췄다.
운전자의 기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을 향해 현금을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운전자는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다. 광저우 공안 당국은 범인이 광둥성 제양 출신으로 올해 22세 남성인 원모라고 공개했다. 공안 당국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돈다발 #광란의질주 #광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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