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농산물로 설음식 장만하세요”

서륜 2023. 1. 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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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이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갈산농협은 6일 서울 중랑구 묵동 금호어울림아파트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나는 쌀과 한우·돼지고기, 제수용품 등을 판매해 800만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갈산농협은 2003년부터 서울 아파트 단지와 경기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등지에서 직거래장터를 연간 약 20차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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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농협, 서울서 올 첫 직거래장터
농가소득 증대 위해 행사 확대 추진
충남 홍성 갈산농협이 6일 서울 중랑구 묵동 금호어울림아파트에서 연 직거래장터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농축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충남 홍성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이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갈산농협은 6일 서울 중랑구 묵동 금호어울림아파트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나는 쌀과 한우·돼지고기, 제수용품 등을 판매해 800만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11일에는 양천구 목동 중앙교회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갈산농협은 2003년부터 서울 아파트 단지와 경기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등지에서 직거래장터를 연간 약 20차례 열었다.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과 축산물을 아파트 주민 등 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개장 횟수를 10여차례로 줄였으나, 2022년에는 27차례 장터를 열며 5억5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이 장터를 열어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직거래장터는 중간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어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게 농협의 평가다. 조합원은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것보다 20% 정도 높은 가격을 받고, 소비자도 시중에서 구매하는 것과 견줘 10∼20% 싸게 살 수 있다.

장터가 열릴 때마다 갈산농협 임직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6일에도 오전 5시30분에 서울로 출발해 오후 8시경 농협으로 복귀하는 일정을 묵묵히 소화했다.

갈산농협 관계자는 “새해에도 조합원과 도시 소비자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경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성=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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