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달홀컵 대회운영·인건비 미지급 지역업체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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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28일, 3일간 고성에서 열린 '고성달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막을 내린지 2주가 지났지만 고성지역 숙박·음식 업소, 경기 심판진, 운영요원 등이 대금·인건비 등을 지급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2022년 12월 12일 발행된 군경제체육과 체육진흥팀 보고 문서에 따르면 고성달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군축구협회 주최·주관, 플레이어 유토피아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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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업체, 군·체육회에 민원 제기
지난해 12월 26~28일, 3일간 고성에서 열린 ‘고성달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막을 내린지 2주가 지났지만 고성지역 숙박·음식 업소, 경기 심판진, 운영요원 등이 대금·인건비 등을 지급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2022년 12월 12일 발행된 군경제체육과 체육진흥팀 보고 문서에 따르면 고성달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군축구협회 주최·주관, 플레이어 유토피아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 문건에 따르면 ‘플레이어 유토피아’는 스페인 소재 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로 유소년 축구선수 유망주 발굴 및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출전 지원 등을 한다고 명기됐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약 2주가 지난 11일 현재 고성 지역 숙박업소가 받지 못한 금액은 2601만원, 음식점은 2714만원, 심판 운영진 등 인건비는 257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부 업체는 경찰서 고발 등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또 다른 업체들은 결제 확인서를 받고 결제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역의 한 피해업체 관계자는 “군에서 주관하는 축구행사라고 해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매우 당황스럽다”며 “이제 곧 설 명절이 다가오는데 대금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군 경제체육과 관계자는 “지난달 말 열린 고성달홀컵 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58개팀이 참가, 선수·임원 600~650여명, 학부모는 300여명이 참여했다”며 “지역의 소상공인 등이 대금을 받지 못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지역 피해 업소들의 민원이 빗발쳐 지난 4일 군체육회 회의실에서 군체육회, 군경제체육과, 군축구협회, 후원사(플레이어 유토피아) 등 4자가 만나 회의를 가졌다”며 “이 때 후원사 관계자인 A씨가 약속된 후원을 아직 못 받았으니 시간을 좀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한편, 또 다른 군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 부모가 선수의 축구유학 등을 이유로 수천만원을 후원사에 입금했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민원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후원사 관계자인 A씨와 군축구협회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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