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2대 총선] 5. 강릉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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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거구는 5선 도전이 예상되는 권성동 의원에 맞서 여야 인사들이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 표밭갈이 중이다.
죽마고우인 강릉 연고 윤석열 대통령의 현실정치 입문에 있어 권 의원은 길잡이 역할을 했다.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강릉지역 현안을 비롯해 도정사상 국비 9조원 확보 등 강원현안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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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친윤 핵심 정치적 위상 높아
김우영·배선식 출마의지 드러내
정의·진보당 등 소수정당 등판
국힘 이영랑 “보수개혁” 목소리
강릉 선거구는 5선 도전이 예상되는 권성동 의원에 맞서 여야 인사들이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 표밭갈이 중이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정치인 권성동도 실패한 인생”(지난달 28일 원주 당협 교육연수)이라고 밝히는 등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인사다. 권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회에 첫 입성해 내리 4선을 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엔 당(미래통합당)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당내 구심점이 친윤계로 모아지면서 권 의원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졌다. 죽마고우인 강릉 연고 윤석열 대통령의 현실정치 입문에 있어 권 의원은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강릉지역 현안을 비롯해 도정사상 국비 9조원 확보 등 강원현안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중진급 권 의원에 맞서 각 후보들은 지역 민심을 샅샅이 훑고 있다.
대표적인 인사가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전국 최연소(만40세)로 서울 은평구청장을 지냈고, 이후 재선에도 성공했다. 또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지낸 후 지난해 6월 강릉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고향 강릉의 복귀를 알렸다. 김 위원장은 12일 “대의를 추구하는 강릉시민의 정서와, 사적으로 권력집단화 돼있는 정치주도 세력의 불일치 문제를 바꾸겠다”며 “농부는 땅을 탓하지 않는다”고 총선 출마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배선식 전 민주당 강릉지역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배 전 위원장은 “중앙 정치력, 인지도 등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했다.
소수정당 후보도 있다. 지난해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여성 후보로는 유일했던 임명희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0대 장지창 진보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은 “거대양당의 대안으로 설 수 있는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선명하게 보여주겠다”며 진보 의제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영랑 도당 여성위원이 ‘보수 개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은 “강릉 내 토착비리, 지역 카르텔이 심각하다. 문제 삼는 시민들이 많다”며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수 있지만, 정치개혁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경수 대한석탄공사 상임이사, 최명희 전 강릉시장,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된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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