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산 삼광벼 종자 도내 7개 시·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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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횡성산 삼광벼가 종자확보에 비상이 걸린 도내 7개 시·군에 긴급 수혈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완)는 최근 전국 정부보급종 '삼광벼'의 물량부족으로 인한 공급차질이 빚어지자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횡성RPC)에서 보유 중인 삼광벼 종자 48t을 확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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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 부족·잦은 비 수확 저조
국내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횡성산 삼광벼가 종자확보에 비상이 걸린 도내 7개 시·군에 긴급 수혈된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완)는 최근 전국 정부보급종 ‘삼광벼’의 물량부족으로 인한 공급차질이 빚어지자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횡성RPC)에서 보유 중인 삼광벼 종자 48t을 확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군은 당초 정부에 삼광벼 종자 71.8t을 신청했지만 배당량이 47.1t에 그쳐 올해 적기 쌀농사에 차질이 우려됐다.
도내에서는 횡성 24.7t을 비롯 춘천, 홍천, 화천, 동해, 양구, 평창, 정선 등 7개 시·군 18.7t 규모의 삼광벼 종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 같은 부족현상은 지난해 벼가 여무는 시기에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종자채종의 수확량이 원활하지 못해 전국적으로 종자 공급난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최근 횡성RPC에서 순도 100%의 2022년산 삼광벼 수매분을 확보하는 한편 이들 시군 관계자와 업무협의를 통해 삼광벼 종자 부족량을 전량 공급해 쌀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종자공급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맡아 진행한다. 보급단가는 20㎏당 4만3000원이다.
임종완 소장은 “도내 전역에서 삼광벼 종자 부족사태로 농민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횡성산 삼광벼를 통해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미소독으로 공급되는 벼 종자가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에 취약한 만큼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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