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무드리크 영입 코 앞...“총 이적료 1200억 합의”
아스널이 공격 보강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루디 갈레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이적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겨울 추가적인 공격 보강에 나서고 있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지만 주전으로 나서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2), 부카요 사카(22), 마르틴 외데고르(25), 가브리엘 제주스(26)를 제외한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아쉽다. 또, 월드컵 기간 중 제주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 최전방에 대한 고민까지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스널은 우크라이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무드리크 영입에 나섰다. 지난해 여름부터 관심을 보냈으며 이번 겨울 선수 보강이 필요하자 적극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첼시가 무드리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선수 본인이 아스널 이적을 원하고 있어 한발 뒤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샤흐타르와의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 중이다. 샤흐타르는 1억 유로(약 1342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그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 중이다.
이런 상황에 두 팀의 의견이 좁혀졌다. 갈레티 기자는 “두 구단은 무드리크의 총 이적료를 8500만~9000만 유로(약 1141억~1200억 원)에 합의했다. 현재 고정 이적료와 추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며 “오는 며칠이 중요한 단계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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