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SK하이닉스, 성과급 100% 지급… 고꾸라진 주가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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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하반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최악의 업황을 지나고 있으며 고객사 재고 소화과정과 중국 리오프닝 및 모바일 수요 개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 하락 신호에 따라 주가는 점차 반등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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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전 직원에게 하반기 성과급으로 최대치인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57%) 내린 8만6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년 새 13만1000원에서 약 34%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1, 2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민희 BNK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급락과 출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역시 가격 하락폭이 둔화되지만 손실 확대가 지속돼 2조780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전망된다"면서도 "올해 2분기부터 출하 증가가 예상되며 재고가 줄어들고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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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급락과 출하 부진으로 4분기 매출액은 8.18조원(전분기 대비 -25%, 전년비 -34%), 영업이익은 -1.53조원으로 적자전환 예상"이라며 "D램과 낸드 평균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26%, 23% 하락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부터 출하 증가를 예상하며 재고는 감소하고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전날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기본급의 100%로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생산성 격려금은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급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된다. SK하이닉스는 생산성 격려금과 함께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도 지급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하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일 때 생산성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의 주력인 D램 수요 급감으로 4분기 적자 전환이 유력했으나, 생산성 격려금이 지급되는 것을 미뤄봐 업계는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적자는 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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