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폭언·폭행설’ 소속사 상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여러분 덕분” (종합)[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오메가엑스(멤버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11일 오메가엑스는 공식 SNS를 통해 "저희가 오늘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멤버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지난 11일 오메가엑스는 공식 SNS를 통해 “저희가 오늘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메가엑스는 “여러부들이 용기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멋진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10월 오메가엑스가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대표 강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과 소속사가 대화를 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고 해명했으나,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같은해 11월 6일 새 공식 SNS을 개설하며 “그룹 활동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도 보내야만했다. 이번에 우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사퇴했다”고 알렸으나,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창을 접수하고 11월 1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리더 재한은 “지금껏 저희가 참고 버틸수 밖에 없던 이유는 참지 않으면 마지막 기회가 없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저희 모두 두 번째로 다시 도전하는 꿈이었고, 이런 일로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7일 열린 가처분 소송 첫 심문 기일에서 멤버 한겸은 “우리 11명은 한번의 실패를 겪고 다시 잘해보자는 취지로 모인 팀이다. 그만큼 간절했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성공하고 싶어서 참았다. 이런 파장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 대중문화 예술 쪽에서 아티스트, 연습생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6월 데뷔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