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부인 "시간과 돈 절약"…우익 주장 교복 의무화 찬성

권영미 기자 2023. 1. 13.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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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교복 의무화에 대해 찬성 의사를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여사는 "그래서 나는 단순하지만 칙칙하지 않은 것이면 교복을 입는 것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여사는 자신도 학생 시절 15년 동안 (교복인) 남색 치마와 스웨터를 입고 잘 살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 교복은 1968년 이후 의무화가 아니게 됐지만 정기적으로 정치적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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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교복 의무화에 대해 찬성 의사를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여사는 르 파리지앵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이점을 없애주고 아침마다 어떻게 입을까 선택는데 쓰는 시간과, 브랜드 옷들에 비해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여사는 "그래서 나는 단순하지만 칙칙하지 않은 것이면 교복을 입는 것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여사는 교사 출신으로 24살 어린 마크롱 대통령이 고등학생일 때 교사와 제자로 처음 만났다. 마크롱 여사는 자신도 학생 시절 15년 동안 (교복인) 남색 치마와 스웨터를 입고 잘 살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 교복은 1968년 이후 의무화가 아니게 됐지만 정기적으로 정치적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교복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팝 은디아예 프랑스 교육장관은 교복 의무화에 반대했다. 로이터는 일부는 교복을 '차별 지우기'와 평등으로 생각하고 일부는 이와 관련한 논쟁이 불필요하며 훈육이나 괴롭히기 같은 더 심각한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한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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