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산물 ‘용가자미’ 중국 수출길 오른다
정재락 기자 2023. 1. 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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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1∼12일 이틀간 전북 군산을 찾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돌고래냉동수산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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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각화, 지역 특산물 수출
수산물 가공 업체 현장 방문해
가공-판매 세부 방안 협의 진행
수산물 가공 업체 현장 방문해
가공-판매 세부 방안 협의 진행
울산 ‘용가자미’의 중국 수출이 추진되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1∼12일 이틀간 전북 군산을 찾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돌고래냉동수산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의 현장 방문에는 동구 공무원과 울산수협 이인택 지도 상무 등 수협 관계자가 동행했다. 푸광국제무역은 양풍하 회장이 중국에서 입국해 김 구청장 일행을 직접 맞고 돌고래냉동수산의 냉동·냉장 해산물의 수출입 및 가공 현황을 함께 둘러봤다.
김 구청장의 군산 현장 방문은 지역 수산업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방어진항 특산물인 용가자미의 해외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용가자미는 기름가재미로 불리며 몸길이는 45cm 안팎이다. 몸은 긴 타원형에 옆으로 납작하다.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으며, 수심 50∼200m 바다 밑 모래 진흙 바닥에 몸을 붙인 채 생활하는 특성이 있다.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암갈색,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다.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서는 2020년 3297t(142억9200만 원 상당), 2021년 4369t(142억8600만 원 상당), 지난해 3477t(143억1200만 원 상당) 등 국내 용가자미의 60∼70%가 위판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울산 동구의 산업 다각화와 지역 특산물 해외 수출을 위해 국회의원 시절 친분을 쌓은 중국대사관 측 인사를 통해 중국 투자기업과 수출 논의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5대 울산 동구청장(2011∼2014년)과 20대 국회의원(2016∼2020년)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 동구청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엔 양 회장이 동구청을 방문해 김 구청장과 협의를 가졌다. 이어 울산수협 관계자들과 방어진항을 둘러보고 동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가공, 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경영진은 울산 방어진에서 생산되는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즉석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해 가자미 200박스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의 이번 군산 방문은 지난해 12월 있었던 협의에 이어 동구와 수협, 군산의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간 세부 방안 협의를 위한 실무 방문인 셈이다.
이번 군산 방문에서 3자 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동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동구의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중국 판로가 확대돼 어민들의 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울산 동구의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가 해외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면 지역 어업인들의 수익이 올라가고 지역 수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 동구가 조선산업 외에도 수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1∼12일 이틀간 전북 군산을 찾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돌고래냉동수산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의 현장 방문에는 동구 공무원과 울산수협 이인택 지도 상무 등 수협 관계자가 동행했다. 푸광국제무역은 양풍하 회장이 중국에서 입국해 김 구청장 일행을 직접 맞고 돌고래냉동수산의 냉동·냉장 해산물의 수출입 및 가공 현황을 함께 둘러봤다.
김 구청장의 군산 현장 방문은 지역 수산업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방어진항 특산물인 용가자미의 해외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용가자미는 기름가재미로 불리며 몸길이는 45cm 안팎이다. 몸은 긴 타원형에 옆으로 납작하다. 눈이 오른쪽에 치우쳐 있으며, 수심 50∼200m 바다 밑 모래 진흙 바닥에 몸을 붙인 채 생활하는 특성이 있다.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암갈색,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다.
울산 동구 방어진항에서는 2020년 3297t(142억9200만 원 상당), 2021년 4369t(142억8600만 원 상당), 지난해 3477t(143억1200만 원 상당) 등 국내 용가자미의 60∼70%가 위판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울산 동구의 산업 다각화와 지역 특산물 해외 수출을 위해 국회의원 시절 친분을 쌓은 중국대사관 측 인사를 통해 중국 투자기업과 수출 논의를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5대 울산 동구청장(2011∼2014년)과 20대 국회의원(2016∼2020년)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 동구청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29일엔 양 회장이 동구청을 방문해 김 구청장과 협의를 가졌다. 이어 울산수협 관계자들과 방어진항을 둘러보고 동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가공, 판매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경영진은 울산 방어진에서 생산되는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즉석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해 가자미 200박스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의 이번 군산 방문은 지난해 12월 있었던 협의에 이어 동구와 수협, 군산의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간 세부 방안 협의를 위한 실무 방문인 셈이다.
이번 군산 방문에서 3자 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동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동구의 용가자미 등 수산물의 중국 판로가 확대돼 어민들의 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울산 동구의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가 해외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면 지역 어업인들의 수익이 올라가고 지역 수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 동구가 조선산업 외에도 수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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