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상시적 위기 시대, 도전 없인 내일 없어”
김소민 기자 2023. 1. 13. 0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주재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최근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특히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롯데 사장단 회의 주재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 돼야”
장남 신유열 상무도 처음 참석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 돼야”
장남 신유열 상무도 처음 참석
신격호 창업주 3주기 맞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신격호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날 롯데는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 전략을 논의했다. 롯데 제공 |
“새롭게 도전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주재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됐던 사장단 회의가 대면회의로만 진행된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최근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새로운 롯데’를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특히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미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난해 롯데가 대규모로 투자한 글로벌 제약사인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일진머티리얼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건설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없는 도전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이완신 호텔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경영진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한 신 상무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영 수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장남 신 상무와 롯데지주·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3주기(1월 19일)를 기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인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을 주재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코로나19 기간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됐던 사장단 회의가 대면회의로만 진행된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신 회장은 이날 “경영 환경이 안정적이었던 최근 10년과 다른 ‘상시적 위기’의 시대가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영구적 위기(permacrisis) 시대의 도래는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일과 해묵은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새로운 롯데’를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특히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미래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난해 롯데가 대규모로 투자한 글로벌 제약사인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일진머티리얼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건설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없는 도전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회사’라는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김교현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식품군 총괄대표, 이완신 호텔군 총괄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등 경영진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을 시작한 신 상무가 이번 회의를 통해 경영 수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장남 신 상무와 롯데지주·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3주기(1월 19일)를 기렸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지원, ‘서해 피살’ 첩보 51건-보고서 4건 삭제 지시”
- “韓, 핵개발 결단하면 6개월내 시제품 가능”…핵무장 현실성은 낮아
- 북미 3국 “脫亞 공급망” 애플 “脫 K디스플레이”, 엎친 데 덮치나[사설]
- 세금으로 건물주 된 兩黨… 선거비용 ‘이중 수령’ 특혜 없애라[사설]
- ‘강서 빌라왕’ 배후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영장 발부
- 美, 日 오키나와에 美해병대 전진배치…中과의 충돌 대비
- 美 12월 물가상승률 6.5%, 전월보다 0.1%↓…“2월 베이비스텝 유력”
- 고물가-인건비 인상에 구내식당 줄폐업…서울대 기숙사도 ‘조식 중단’ 움직임
- “한동훈 절대 정치안할 사람, 그런데 요즘보면 점점…”[황형준의 법정모독]
- 대통령실, UAE·스위스 순방에 MBC 기자 ‘전용기 탑승’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