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모·안감찬·빈대인 BNK 회장 후보 압축

박지현 기자 2023. 1. 1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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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2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등 3명을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3명의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명을 당일 중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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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2·외부 1명 중 19일 결정…3월 주총 의결 거쳐 최종 선임

BNK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2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등 3명을 2차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안 행장과 빈 전 행장은 BNK금융지주 내부 출신이고, 김 부회장은 외부 인사로 분류된다.

임추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6명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해 면접을 했다. 각 후보자가 ‘그룹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에 대해 15분간 발표하고, 30분간 임추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이날 오후 면접을 모두 마친 후 면접 심사 점수와 외부 평가 조회 결과를 토대로 회의를 열어 2차 후보군으로 3명을 선정하고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3명의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명을 당일 중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예정된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면 최종 후보는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안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4월부터 부산은행을 이끌고 있다. 빈 전 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신금융사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3년 6개월간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2차 후보군 중 유일한 외부 인사인 김 부회장은 1984년부터 한미·하나은행에서 근무한 뒤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으로 일했다.

허진호 임추위원장은 “프레젠테이션 평가에서는 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향후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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