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정적 失着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2023. 1. 13. 03:02
8강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딩하오 九단 / 黑 김명훈 九단 흑>
白 딩하오 九단 / 黑 김명훈 九단 흑>
<제7보>(79~92)=중국은 2000년생 신진서를 의식해 ‘새천년둥이’에 대한 로망이 상당하다. 잉씨배 결승에 올라있는 셰커, 두 달 전 세계 결승 무대에 도약한 딩하오가 중국 2000년생 선두 그룹이다. 세계 청소년대회 우승 경력의 랴오위안허와 리웨이칭도 기대주들. 딩하오는 2014년, 나머지 3명은 2013년 입단했다.
백이 12분 만에 △로 틀어 막으면서 본격적 힘겨룸에 돌입한다. 79로는 참고 1도 1로 늘 수도 있으며 예측 불허의 난전이 된다. 10까지는 한 예. 실전에선 79, 81로 끊었고, 백도 82라는 절호의 맥점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그러면 91까지는 필연.
92는 어땠을까. 당연해 보이는 이 수가 결정적 실착이었다. 참고 2도 1이 엄청나게 큰 자리. 흑 2로 잡으면 3으로 귀를 지킨다. 상변 백 대마는 A와 B가 맞보기여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랬으면 백 우세란 결론. 흑은 찾아온 기회를 어떻게 살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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