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886억 벌어들였다"…대장동 일당 추가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일당이 챙긴 수익이 7천886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대장동 사업자들이 번 돈이 모두 7천886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0년 성남시장이 된 뒤 이들의 유착이 시작됐다며, 2013년에는 이재명 당시 시장이 "1공단 공원화 사업비만 조달해주면 민간업자들 요구 사항을 들어주겠다"는 취지의 약속을 했다고도 공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장동 일당이 챙긴 수익이 7천886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도 설명했는데, 이 대표 추가 조사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에게 이해충돌방지법을 적용해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 등을 이용해 스스로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가 이익을 취하게 하면 처벌하는 조항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4~2015년 사이에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이 대장동 민간 사업자들에게 공모지침서 내용 등을 사전에 알려줘 이익을 취하게 했다고 봤습니다.
이를 통해 대장동 사업자들이 번 돈이 모두 7천886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0년 성남시장이 된 뒤 이들의 유착이 시작됐다며, 2013년에는 이재명 당시 시장이 "1공단 공원화 사업비만 조달해주면 민간업자들 요구 사항을 들어주겠다"는 취지의 약속을 했다고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 대표를 배임 혐의뿐 아니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도 조사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수사팀이 다시 구성된 뒤 상당 부분 수사를 진행했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설 연휴 이후 이 대표를 대장동 사업 관련 혐의로 조사한 뒤, 지난 10일 조사를 마친 성남FC 관련 혐의와 묶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황지영, CG : 이종정)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알바비' 모아서 냈는데”…갑작스러운 학원 폐업에 '눈물'
- 피해자 반발에도 사실상 마무리…정부가 서두르는 이유는?
- 정치 · 법조 '인맥왕' 김성태…판도라 상자 열릴까
- 탈모 약 잘 팔리니 투석 환자가 운다? “이 약만 듣는데…”
- “내 재산”이라던 쓰레기 집 치웠더니…60톤 폐기 '골머리'
- 유명 래퍼 라비 입건…'병역 비리' 수사 연예계로 확대
- “보조금 잘 부탁합니다”…전복·홍어 2천만 원어치 뇌물 '꿀꺽'한 공무원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 김성태 “자진 귀국하겠다”…이르면 13∼14일 도착
- “어딜 도망가!”…'착착착' 붙어 음주 도주차량 세웠다
- 생판 처음 보는 사람 흉기로…“나 지키려 흉기 들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