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2동·신정4동, 종상향 가능…강북 미아엔 118세대 공급

구윤모 2023. 1. 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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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2동과 신정4동 일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진다.

강북구 미아동엔 118세대가 새로 공급되며, 용산구 한남역 일대엔 공중연결통로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양천구 신월2동, 신정4동 일대는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1000㎡ 이상 공동개발 시 향후 주민제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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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2동과 신정4동 일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진다. 강북구 미아동엔 118세대가 새로 공급되며, 용산구 한남역 일대엔 공중연결통로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강북구 미아동 703-13번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 한남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각각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 신월2동, 신정4동 일대는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1000㎡ 이상 공동개발 시 향후 주민제안을 통해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절차를 거쳐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150% 이상 250% 이하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은 50% 이하이며, 용적률은 200% 이상 300% 이하다. 

이번 계획 수립은 현재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 지역의 공간적·기능적 여건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공원과 연계한 맞춤형 계획, 지역상권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정했다.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상부공원화구간 남북 간 용도지역 차등 완화 및 부족한 생활SOC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 미아동 삼양사거리 인근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118세대(민간주택 99세대, 공공임대주택 19세대)가 공급된다. 지상 3층엔 청소년특화시설이 설치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 시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지역 사업부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주거시설을 도심에 공급하기로 했다. 저층부엔 보행공간 조성을 통해 보행 편의를 높인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보행자 안전과 합리적인 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본 사업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남3구역 정비계획 변경에 따라 한남역 주변은 보행 접근성이 개선된다. 한남역과 연계하는 공중연결통로와 한강 조망 공간이 조성된다. 대사관로, 독서당로 주변 저층부엔 다양한 규모의 상점이 입점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만들면 인센티브를 준다. 가로변 공지 확보 및 벽면 식재 등 친환경 가로경관 도입을 위한 건축물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주민열람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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