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美 최대 글로벌 창업지원 기관 대구지사 상반기 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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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창업지원 기관인 미국 플러그앤플레이(PnP) 대구지사가 상반기 내 설립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참관한 데 이어 전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로 이같이 지시했다.
시는 플러그앤플레이 대구지사를 설립할 때 지역 스타트업(신생기업) 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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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글로벌 창업지원 기관인 미국 플러그앤플레이(PnP) 대구지사가 상반기 내 설립된다.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로서 페이팔, 드롭박스, 랜딩클럽 등 35개 유니콘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
대구지사 설립 외에도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특히 대구시가 역점으로 추진 중인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산업 동향도 함께 공유하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전환 워크숍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플러그앤플레이가 선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관여하고 선정한 기업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앞서 홍 시장 등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 회의장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와 협력해 지역 벤처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대구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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