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안심보상제’ 통해 금융사고 피해자 2500명에게 16억원 선제적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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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의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해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의 안심보상제는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주는 제도로, 2020년 7월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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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의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해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의 안심보상제는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주는 제도로, 2020년 7월 처음 도입됐다. 사고 발생 15일 안에 토스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토스로부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토스가 지난해 이뤄진 안심보상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결제보다는 송금 영역에서 사기 의심 거래가 많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기 의심 유형은 ‘중고거래’로, 안심보상제 건수의 90%를 차지했다. 1건당 평균 구제액은 약 37만원 수준이었다. 사고 피해액이 큰 유형은 ‘휴대전화 단말기 분실’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단말기 분실은 평균 구제액이 750만원에 달할 정도로 큰 피해로 이어졌다.
이광현 토스 FDS 담당자는 “금융사고의 특성상 수사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범인을 찾더라도 이미 금액을 다른 곳으로 이체해 피해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토스의 잘못이 없어도 전자금융사고에서 선제적으로 사용자를 보호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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