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경주 단절 구간 오는 6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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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를 관통하는 동해안 해파랑길 전 구간이 오는 6월 전면 개통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긴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공사에 들어간다.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 해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있는 만큼 그간 탐방로가 개설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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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를 관통하는 동해안 해파랑길 전 구간이 오는 6월 전면 개통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해파랑길 경주 구간 중 연결이 끊긴 양남면 나아해변∼문무대왕면 봉길해변 6㎞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 공사에 들어간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만든 총 50개 코스 750㎞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이다.
양남면과 문무대왕면 일대 해변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 있는 만큼 그간 탐방로가 개설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양 기관과 협의해 원전이나 처분시설을 돌아가는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새 탐방로 대부분이 산림지역을 통과하는 만큼 스마트 산불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만의 특색 있는 걷기길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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