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친환경 활성탄소 신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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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사업에 뛰어든다.
포스코케미칼은 11일 경북 포항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활성탄소는 목재·석탄을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동서화학공업은 원료 가공을 맡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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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연산 7000t 규모 공장 준공
수질·대기 정화용 소재 생산 계획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사업에 뛰어든다.
포스코케미칼은 11일 경북 포항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활성탄소는 목재·석탄을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강한 흡착성을 지닌 미세 기공이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로 활용된다. 최근엔 고효율 에너지 저장장치(슈퍼 커패시터) 등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법인을 설립, 내년 말까지 연산 7000t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제철 공정의 코크스 제조 과정에서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생산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를, 동서화학공업은 원료 가공을 맡는 셈이다.
글로벌 활성탄소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원, 국내 시장은 2500억원으로, 우리나라는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양사 협력은 국내 활성탄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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