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우승부·아이돌부, 팀미션 전원 합격…'올하트' 획득(종합)

'미스터트롯2' 12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올하트는 전원합격, 아니면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미스터트롯2' 팀미션 무대가 이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팀 미션으로 대결을 펼치는 본선 1차 무대가 이어졌다.

정통 트로트 장르를 선택한 나이야 가라부(고정우, 왕준, 승국이)의 무대가 가장 먼저 공개됐다. 이들은 화려한 꺾기가 돋보이는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를 준비했다. 각자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나이야 가라부의 무대는 11하트를 기록, 고정우가 합격했다.

국가대표부(정민찬, 김시원, 윤대웅, 김홍종)는 세미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다. 발레리노 정민찬, 국악연주가 김시원, 비트박서 윤대웅, 119구조대원 김홍종은 연분홍의 '못생기게 만들어주세요'로 각자의 필살기를 살린 유쾌한 무대를 완성했다. 국가대표부의 무대는 12하트를 기록, 정민찬이 합격했다.

대디부(최대성, 진웅, 김민진, 이하준)는 7080 트로트 장르를 선택,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무대를 꾸몄다. 대디부는 심신의 '쌍권총 춤'을 재연하고 완벽한 화음, 칼군무를 자랑했지만, 음이탈 실수로 아쉬움을 남기며 12하트를 기록했다. 대디부에서는 이하준이 합격했다.

유소년부(박성온, 정예준, 송도현, 서지유, 권도훈)는 정통 트로트 장르를 선택, 김양의 '흥부자'를 선곡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이 달라 영상 회의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유소년부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사랑스러운 무대로 흥을 더했다. 12하트를 기록한 유소년부에서는 박성온, 송도현이 합격했다.

우승부(나상도, 박세욱, 안성준, 오주주, 재하, 진해성)가 라틴 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다. 마스터 예심 때 나상도, 박세욱 단 2명의 올하트로 부진했던 우승부는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반전의 무대를 꿈꿨다. 우승부는 완벽한 호흡과 무대를 자랑하며 올하트를 획득, 전원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독종부(원혁, 용호, 정형찬, 이찬성, 고강민, 최전설)는 댄스 트로트 장르를 선택, 김영철의 '막가리'를 선곡했다. 독특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독종부의 무대는 11하트를 기록, 이찬성만이 합격했다.

마스터예심 미(美) 김용필이 포함된 직장부(김용필, 마커스강, 박상우, 이상연)는 재즈트로트 장르를 선택했다. 생소한 장르에 걱정했던 이들은 '미스터트롯' 출신 류지광의 '카발레'에 도전, 아카펠라 활동을 하는 마커스강이 편곡을 도왔다. 직장부는 아카펠라와 재즈 스캣, 왈츠 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12하트를 기록했다. 김용필, 마커스강이 추가 합격했다.

타장르부(황기동, 더레이, 홍승민, 성유빈, 슬리피, 길병민)는 7080 트로트 장르에 도전,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선곡했다. 랩, 알앤비, 록, 발라드, 성악 장르를 무대에 녹여내기 위해 고심한 이들의 무대는 10하트를 기록했다. 타장르부는 전원 불합격으로 충격을 안겼다.

아이돌부(성민, 박건우, 선율, 한태이, 성리)는 정통 트로트 장르를 선택해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선곡한 아이돌부는 시선을 강탈하는 의상과 고난도 군무, 완벽 화음을 뽐냈고, 영리한 구성의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로 전원이 합격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 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